동네 치킨집 사장님이 나 오면 다리 하나 더 넣어주심
억
억새풀
08.17 · 조회 1,191
혼자 살면서 가끔 치킨 시켜 먹는 재미로 사는데 자주 시키는 데 사장님이 언젠가부터 다리를 하나씩 더 넣어주시더라.
혼자 먹는 거 아셨는지 많이 먹으라고 그러시는 건데 그게 뭐라고 봉지 열었을 때 다리 세 개 보이면 괜히 웃음 나고ㅋㅋ
전화로 주문할 때도 어 오늘도 그거죠 하면서 내 단골 메뉴를 다 아시는데 그 익숙함이 은근 정겹고.
치킨 한 마리에 사람 정까지 얹어주는 느낌이라.. 배달앱 놔두고 굳이 이 집에 전화하게 되는 이유가 있지 싶더라
오늘도 그거죠 하는 거ㅋㅋ 내 메뉴 아는 사람 있는 거 은근 든든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