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오는 날 애랑 부침개 부치다가
라
라넌큘러스
08.18 · 조회 1,079
주말에 비가 추적추적 오길래 애랑 부엌에서 부침개를 부쳐 먹기로 했는데 이게 은근 대참사였다ㅋㅋ
애가 반죽 뒤집겠다고 고집부리다 프라이팬 밖으로 반쯤 튀어나가서 부엌 바닥이 난장판 되고.
그래도 서툴게 뒤집은 그 부침개를 애가 아빠 이거 내가 한 거야 하면서 자랑스럽게 내미는데 모양은 엉망이어도 그게 제일 맛있더라.
치우는 게 일이긴 했는데 애랑 이렇게 부엌에서 부산 떤 게 언제였나 싶어서 그냥 좋았음
비 오는 날 부침개 애랑 하면 추억 되죠 치우는 건 함정이지만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