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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 키우는데 아내가 다섯째를 갖고 싶대요

산머루

06.29 · 조회 9

지금 애가 넷이에요 나이는 중1 초등3 유치원 다니는 쌍둥이 이렇게 있습니다.
솔직히 매일이 전쟁이고 통장은 늘 빠듯한데

며칠 전에 아내가 조심스럽게
우리… 하나만 더 낳으면 안 될까? 하더라고요.

농담인 줄 알았는데 진심이었어요.
이유를 듣고 좀 먹먹했어요.
아내가 외동으로 자랐거든요.
어릴 때 어머님을 일찍 여의고 아버님은 생계를 위해 일하셔서 늘 빈집에 혼자였고
명절에 친척 집 가면 항상 북적이는 거 보면 많이 부러웠대요.

작년에 장인어른 편찮으셨을 때
혼자 병원에서 다 감당하면서 진짜 외로웠다고;;; 그리고 하는 말이
내가 떠나도 우리 애들은 서로 있어주잖아
그게 내가 줄 수 있는 제일 큰 거 같아.

이 말 듣는데 반박을 못 하겠더라고요.
돈도 체력도 빠듯한데
아내가 왜 그러는지 알아버려서 더 막막해요.

머리는 안 된다는데
마음은 자꾸 흔들려요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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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나무·06.29

넷 키우는 것도 대단한데 다섯째는 와.... 진짜 대단하네요 저와 와이프는 둘째 낳는 것도 몇달은 고민하고 낳았는데;;

카네이션·06.29

아구... 고민이 크시겠네요 아무래도 이런 이야기를 알면 쉽게 5째는 안된다고 말은 못하겠고.. 하지만 이건 말을 해야 해결되는 부분인거 같네요 서로 말을해서 입장을 이해하는게 가장 좋은 방법인거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