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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혼 얘기 꺼냈다가 딸한테 혼났다

자유의노래

07.23 · 조회 1,697

만나는 사람이 있다고, 아직 아무것도 정해진 건 없다고 조심조심 말을 꺼냈는데

중2 딸이 젓가락 내려놓고 아빠 마음대로 하라고 하더니 방으로 들어가버렸다.

문 닫는 소리가 세지도 않았는데 그게 더 아프더라..

한 시간쯤 뒤에 물 마시러 나와서 아빠 밥 왜 안 먹었어 하고 묻는데 뭐라 대답을 못 했음

아직은 때가 아닌 건지 아니면 영영 때가 없는 건지 모르겠네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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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몬에이드·07.23

아빠 인생도 아빠 거예요 근데 순서는 좀 천천히요

쫑이맘·07.23

중2면 제일 예민할 때라 시간 좀 두시는 게.. 반대라기보다 놀란 거일 수도 있어요

C
Chris·07.23

저는 애가 대학 갈 때까지 미루기로 했습니다 정답인지는 모르겠는데 마음은 편해요

안녕한오늘·07.23

물 마시러 나와서 밥 왜 안 먹었냐고 물어본 거.. 그게 딸이 할 수 있는 최대한의 화해 아닐까요

단아한오후·07.23

그 말 듣고 좀 나아지네요 오늘은 그냥 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