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에서 옆자리 대화를 본의 아니게 다 들었다
밤
밤톨이와보름달
07.24 · 조회 1,581
책 좀 보려고 갔는데 옆 테이블 두 분이 목소리가 좀 크셨거든.
한 분이 계속 남편 흉을 보는데 그게 어찌나 구체적인지 나중엔 그 집 냉장고 사정까지 알게 됨ㅋㅋ
근데 마지막에 그분이 그러더라. 그래도 애 아프면 밤새 안고 있는 사람은 그 사람뿐이라고.
그 말 듣고 나서 왠지 책이 안 읽혀서 그냥 앉아만 있었다..
남의 얘긴데 왜 내가 이러고 있는지 모르겠네
냉장고 사정까지 알게 됐다는 거 웃기다ㅋㅋ 근데 뒤에 문장이 좀 아리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