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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처가 재혼한다는 소식을 애 입으로 들었다

윤대리

07.24 · 조회 1,951

주말에 애 데려다주는 길에 차 안에서 애가 그냥 툭 말하더라.

엄마가 아저씨랑 결혼한대 하고. 나는 그 순간에 뭐라고 해야 할지를 몰라서

어 그래 잘됐네 이 말을 좀 늦게 했다. 룸미러로 애 표정 보는데 나를 보고 있더라고..

그때 알았음. 애는 내 반응을 확인하려고 그 말을 꺼낸 거였구나.

집에 와서도 그 눈빛이 계속 걸린다. 다음에 만나면 더 잘 말해줘야 할 텐데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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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직한산·07.24

저도 비슷한 일 겪었는데 시간이 좀 지나면 애가 먼저 편하게 얘기하더라구요

올리브가든·07.24

룸미러로 보고 있었다는 대목에서 좀 울컥했네요

치즈고양이·07.24

다음에 만나면 그냥 아빠는 괜찮다고 한 번 말해주세요. 애들은 그거면 되더라구요

한라산정상·07.24

그 말을 어떻게 꺼내야 할지 계속 연습 중입니다.. 감사합니다

강주임·07.24

늦게라도 잘됐네라고 하신 거면 충분히 잘하신 겁니다. 저는 그때 아무 말도 못 했어요

촉촉한봄비·07.24

애가 아빠 눈치 보는 거 그거 진짜 마음 아프죠.. 저도 겪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