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혼 얘기가 나오자마자 딸이 방문을 닫았다
슈
슈프림
07.24 · 조회 1,871
만나는 사람이 있다는 걸 슬쩍 흘렸을 뿐인데 딸이 그냥 일어나서 방으로 들어갔다.
쾅 닫은 것도 아니고 그냥 조용히 닫았는데 그 소리가 더 크게 들리더라..
문 앞에서 한참 서 있다가 결국 노크도 못 하고 거실로 돌아왔음.
얘가 중2인데 이 나이에 이런 얘기를 꺼낸 게 잘못이었나 계속 곱씹게 되네.
저녁은 각자 먹었고 지금은 둘 다 조용해. 내일 아침에 계란이라도 부쳐야겠지 뭐
계란 부치는 거 좋아요. 말보다 그런 게 더 전해지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