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랜드솔로랜드

술자리에서 애 얘기 나오면 내 목소리가 작아진다

잔잔한음악

07.24 · 조회 1,511

다들 자기 애 학교 얘기 학원 얘기 신나게 하다가 누가 나한테 아들은 몇 학년이냐고 물어봤거든.

중2요, 하고 대답했는데 그다음에 그래서 지금 누구랑 사냐는 질문이 자연스럽게 따라오잖아.

그 한 박자를 못 넘기고 잔을 들어서 마셔버렸다.

누가 뭐라 한 것도 아닌데 왜 내가 먼저 움츠러드는지 아직도 모르겠음.. 몇 년 됐는데도 이게 안 되네

댓글 5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길 수 있어요
초코집사일기·07.24

중2면 지금이 제일 힘드실 때네요. 술 좀 덜 드시고 주무세요

포르쉐꿈꾸는·07.24

저는 이제 그냥 먼저 말해버립니다. 이혼했고 애는 저랑 산다고. 그러면 오히려 분위기가 편해지더라고요

헬스장기부천사·07.24

그게 되기까지 몇 년 걸리셨어요? 저는 아직 입이 안 떨어져서요

김상무·07.24

한 삼 년? 근데 그것도 사람 봐가면서 합니다 아직도

노을빛하늘·07.24

그 한 박자.. 뭔지 정확히 알아요. 저도 그 순간에 항상 물을 마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