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섯시 산책길에서 매일 마주치는 아저씨
배
배드민턴광
07.24 · 조회 1,151
잠이 안 와서 새벽에 걷기 시작한 지 두 달쯤 됐는데 항상 같은 자리에서 마주치는 분이 있다.
처음엔 서로 그냥 지나갔는데 어느 순간부터 고개를 까딱하게 됐고 요즘은 아예 손을 든다.
오늘은 그분이 먼저 덥죠 하고 한마디 하셔서 나도 예 하고 답했는데 그게 대화의 전부였음ㅋㅋ
이름도 모르고 뭐 하시는 분인지도 모르는데 이상하게 그 인사가 하루 중에 제일 편하다. 뭐 그런 사이도 있는 거지
두 달 꾸준히 하신 게 대단해요. 새벽 산책 저도 해볼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