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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보 온 강아지가 첫 산책에서 걷질 못하더라

크림브륄레

08.17 · 조회 1,032

보호소에만 있던 애라 그런지 처음 하네스 채우고 밖에 나갔더니 네 다리를 딱 붙이고 얼음이 돼버렸음.

차 소리 사람 소리 다 무서운지 오들오들 떠는데 억지로 끌 수도 없고 그냥 쪼그려 앉아서 한참을 기다렸다.

겨우 몇 걸음 떼는데 그게 뭐라고 나도 모르게 잘한다 잘한다 소리가 절로 나오더라ㅋㅋ

세상 구경 처음 하는 애 데리고 천천히 걷다 보니 나도 익숙하던 골목이 새삼 새롭게 보이고 그랬음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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듬직한오빠·08.17

익숙한 골목이 새롭게 보인다는 거 좋네요 애 덕에 세상 다시 보는 거죠

보리맘·08.17

몇 걸음에 잘한다 소리 나오는 거 완전 공감.. 그 성장 지켜보는 맛이죠

흔들리지않아·08.17

얼음 돼버린다는 표현ㅋㅋ 보호소 애들 처음엔 다 그렇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