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보 애 데리고 병원 갔다가 지갑이 텅텅 비었지만
고
고양이언니
08.17 · 조회 1,162
길에서 구조된 애라 상태 확인하러 병원 갔더니 검사할 거 접종할 거 잔뜩 나와서 예상보다 돈이 훅 나갔음.
단체에서 일부 지원해준다곤 해도 당장 내 카드로 긁으니까 이번 달 좀 빠듯하겠다 싶어서 한숨이 나오긴 했다.
근데 진료대 위에서 벌벌 떨면서도 내 손 냄새 맡으려고 코 들이미는 애 보니까 그런 생각이 싹 사라지더라.
얘가 무슨 죄가 있다고 이렇게 됐나 싶고.. 돈이야 또 벌면 되지 뭐 하면서 집에 오는 길이 이상하게 든든했음
단체 지원 영수증 잘 챙기세요 나중에 정산 안 되면 억울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