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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거 있잖아 오랜만에 괜찮은 사람 만났는데 큰 문제가 생겼네요 ㅠㅠ

케미

07.13 · 조회 1,143

이혼한지 3년 됐는데
연애 같은 건 이제 나랑 상관없는 일이라고 생각했거든요
주말이면 혼자 넷플릭스 보다 잠들고,
그게 편하다고 스스로 세뇌하면서 살았다가
근데 얼마 전에, 소개로 한 사람을 만났어요

첫 만남부터 이상하게 편했어요
이혼이 뭔지, 혼자 버티는 밤이 어떤 건지
커피 두 잔 시켜놓고 세 시간을 떠들었는데
시간 가는 줄도 몰랐어요

헤어질 때 '조심히 들어가요' 그 한마디에
오랜만에 심장이 뛰더라고요
집에 오는 길에 생각했어요
'아… 나 아직 이런 감정 느낄 수 있구나.'

근데 친해지고
다섯달? 정도 지나고 말하더라고요
애가 둘이라고
재혼하면… 아이들과 함께여야 한다고 하네요..
머리가 복잡해졌어요

사람은 진짜 좋아요. 이만한 사람 또 만날까 싶고
근데 난 애를 키워본 적도 없는데
주말마다 아이 둘을…
그날 밤, 잠이 안 오더라고요

사람 하나 보고 갈까요
아니면 현실적으로, 지금 접을까요?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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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윤맘·07.13

아이들이 있다는 사실을 5개월 뒤에 알려줬다구요?? 소개팅 자리나 적어도 한 달 안에는 말해야죠;; 하지만 진짜 좋아하시면 만나는게 맞지만 왜 5개월 뒤에 말씀하신진 이해가 안가네요...

마라토너·07.13

이런 고민이라도 해봤으면 소원이 없겠다 진짜ㅋㅋㅋ 저는 소개팅 잡히는 것부터가 산인데…

산능선·07.13

전 애 둘 있는 사람이랑 재혼했는데 지금은 그 애들이 제 편이에요. 진짜 케바케니까 사람만 보세요

P
Paul·07.13

저는 무조건 갑니다ㅋㅋ 이 나이에 대화 통하는 사람이 어디 흔한가요… 아이들에게 정 붙이는게 큰 문제긴 하지만

도팀장·07.13

사람은 좋은데 저는 못 하겠어요 솔직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