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이 학원 하나 더 다니고 싶다는데 대답을 못 했다
테
테니스맨
07.25 · 조회 1,891
저녁 먹다가 지나가는 말처럼 친구들 다 다니는 데가 있다고 하길래 얼마냐고 물어봤거든.
애가 조심스럽게 숫자를 말하는데 그 조심스러운 게 더 마음에 걸렸다.
생각해볼게 하고 말았는데 그게 사실상 안 된다는 뜻인 걸 애도 아는 것 같더라.
설거지하면서 계산기 두드려봤는데 안 되는 건 아니고 그냥 빡빡한 거였음. 근데 그 빡빡함을 애한테 설명할 방법이 없어서..
생각해볼게가 안 된다는 뜻인 거 애가 아는 것 같다는 말에서 좀 먹먹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