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딩 아들이 학원 안 다니면 안 되냐고 물어봤어요
달
달빛머금
07.25 · 조회 2,001
며칠 눈치 보더니 어제저녁에 조심스럽게 꺼내더라고요. 학원 안 다니고 혼자 해보면 안 되냐고.
저는 순간적으로 안 된다고 할 뻔했는데 그 말이 목까지 왔다가 멈췄어요. 애 표정이 진지했거든요.
왜 그러냐고 물어봤더니 엄마가 힘든 것 같아서 그런대요. 그 말 듣고 잠깐 아무 말도 못 했습니다.
결국 한 달만 해보자고 했는데 이게 잘한 건지는 모르겠어요. 애가 아니라 제가 더 불안한 것 같기도 하고..
엄마가 더 불안한 거 그게 정상이에요. 저도 그랬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