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엄마가 제 앞에서 안 우시는 게 더 힘들어요
모
모카브라운
07.25 · 조회 1,979
주말에 반찬 갖다주신다고 오셨는데 냉장고 열어보시고 아무 말씀 안 하셨어요.
그냥 반찬통 정리하시고 밥통에 밥 있는지 확인하시고 그러셨어요.
가실 때 현관에서 잘 지내라고만 하시는데 목소리가 좀 이상했거든요.
엘리베이터 문 닫히고 나서 창문으로 내려다봤는데 아파트 앞에서 한참 서 계셨어요..
그거 보고 제가 더 울었네요ㅋㅋ 엄마한테 미안한 게 제일 크더라구요
반찬통 정리하시는 그 장면이 눈에 그려져서 새벽부터 마음이 무겁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