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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개가 요즘 내 퇴근을 못 알아채는 거 같아서

권대리

08.17 · 조회 1,570

예전엔 현관 비번 누르는 소리만 나도 미친 듯이 뛰어나왔거든.

근데 요즘은 내가 신발 벗고 거실 들어가야 그제서야 부스스 일어나서 꼬리 몇 번 흔들고 마네.

귀가 어두워진 건지 그냥 늙어서 그런 건지 알면서도 자꾸 서운한 마음이 드는 게 웃기지..

그래도 눈 마주치면 아직도 반가워하는 거 같아서 나는 그걸로 됐다 하고 만다ㅋㅋ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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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잔한음악·08.17

부스스 일어나서 꼬리 흔드는 그 장면 왜 이렇게 눈에 그려지냐ㅋㅋ

고요한아침·08.17

늙어가는 거 보는 게 키우면서 제일 힘든 부분 같아요..

새벽세시·08.17

눈 마주치면 반가워한다는 거 그거면 됐어요 진짜

윤슬·08.17

귀 어두워지는 거 진짜 서운하죠.. 우리 앤 이제 불러도 안 와요 안 들려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