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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하다 만난 견주분이랑 어느새 삼십 분을 서서 떠듦

수줍은봄

08.17 · 조회 1,260

우리 애랑 그 집 애랑 코 인사하다가 자연스럽게 견주끼리도 말 트게 됐는데

사료 얘기 하다가 병원 얘기 하다가 어쩌다 서로 이혼한 얘기까지 나와서 웃겼음ㅋㅋ

강아지 없었으면 평생 말 한마디 안 섞었을 사람인데 이렇게 골목에서 삼십 분을 서서 떠들고 있네.

다음에 또 이 시간에 나와요 하고 헤어졌는데 은근 그 약속이 기다려지는 게 신기하더라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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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랑봄바람·08.17

이혼 얘기까지 나왔다니ㅋㅋ 여기 사람들이라 그런가 편했나 봐요

검은우산·08.17

그 약속 기다려진다는 거 좋네요.. 산책의 진짜 재미는 그거죠

메이플시럽·08.17

코 인사하다 견주끼리 친해지는 거 완전 국룰ㅋㅋ

C
Chris·08.17

강아지가 사람 사이 다리 놔주는 거 진짜 신기해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