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개 없는 여름휴가는 처음이라 영 어색하네
수
수영선수출신
08.17 · 조회 1,282
작년까지만 해도 휴가 때 애 데리고 갈 수 있는 데만 골라 다녔는데 올해는 얘를 보내고 나서 첫 여름이라.
막상 자유롭게 어디든 갈 수 있게 됐는데 이상하게 갈 마음이 안 생기고 그냥 집에만 있게 되더라.
얘 챙기느라 못 갔던 데 이제 갈 수 있는데 정작 옆자리가 비어서 어디를 가도 재미가 없을 거 같은 느낌.
자유가 이렇게 허전한 건 줄 몰랐네.. 그냥 올여름은 집에서 얘 사진이나 보면서 조용히 보내려고
사진 보면서 조용히 보내는 것도 애도법이에요 천천히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