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학 앞두고 미용실 데려갔는데
봄
봄의왈츠
08.18 · 조회 1,028
방학 내내 덥수룩했던 애 머리를 개학 전에 자르려고 미용실 데려갔는데 애가 갑자기 스타일 요구가 생겼더라ㅋㅋ
예전엔 아무렇게나 잘라도 됐는데 이제는 앞머리는 이렇게 옆은 저렇게 하면서 디자이너한테 진지하게 주문하는 게 신기했음.
다 자르고 거울 보면서 흡족해하는 애 보니까 외모에 신경 쓰기 시작하는 나이가 됐구나 싶고.
계산하면서 이 녀석 개학하면 인기 좀 있으려나 하고 괜히 혼자 김칫국 마셨다
김칫국 마셨다는 거ㅋㅋ 부모 마음이 다 그렇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