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의금 5만원 문제 있나요?
오
오솔길
07.10 · 조회 904
지난주 그냥 아는 친구 결혼식에 다녀았는데 그때 봉투에 5만원 넣었습니다.
접수대에서 앞사람이 봉투 두툼하게 넣는 거 보고 순간 손이 멈칫하긴 했는데, 뭐 이정도면 괜찮겠지 하고
뷔페 가서 초밥이랑 갈비찜 야무지게 먹고 왔죠 솔직히 맛있었어요
근데 며칠 뒤에 다른 친구가 요즘 식대가 1인당 8만 원인거 아냐? 하는 거예요
5만원 내고 밥까지 먹으면 신랑신부가 3만 원 손해라고, 그럴 거면 밥을 먹지 말든가 10만 원을 내든가 하라고 말하네요?
근데 또 듣고 나니까 괜히 찔리는 거 있죠. 제가 진짜 민폐였나요?
그날 먹은 갈비찜이 목에 걸린 기분입니다.
저는 그냥 룰을 정했어요 안 친하면 5만 원 내고 밥 안 먹고 나옴, 친하면 10만 원 내고 이게 마음이 편해요